카시오 컴퓨터가 내충격 시계 브랜드 G-SHOCK의 플래그십 라인 MR-G에 새 모델 MRG-B2100HR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MR-G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으로, 전 세계 800개만 나온다.
신제품은 일본 전통 목공 기법인 키구미에서 착안한 격자 구조 다이얼을 적용했다. 다이얼에는 플래티넘 리프를 입혔고, 베젤과 브레이슬릿에는 구조색 기술을 활용해 금속박을 연상시키는 질감을 구현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카시오는 전통과 혁신을 함께 드러내는 방향으로 이번 모델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정 수량과 장인적 마감이 강조된 만큼, 제품 자체보다 MR-G의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하는 상징적 출시로 읽힌다. 고급 시계 시장에서 디자인 서사와 제작 방식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흐름도 다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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