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제대군인지원센터는 9월 29일 제대군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암살자(들)’ 단체관람 신청을 받았다. 관람 일정은 10월 14일 오후 3시 CGV의정부점이며, 선착순 120명에게 팝콘과 음료를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제대군인 주간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다.
영화가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삼아 역사 왜곡 논란을 빚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공공기관의 단체관람 지원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센터 홈페이지 공지의 대상 영화는 ‘미정’으로 바뀌었고, 상영작을 선정 중이라는 설명이 추가됐다. 센터 관계자는 관람 영화를 수정해 문자를 다시 보냈다며 공지 변경 이유에 관해서는 별도로 답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영화 상영 중단과 허진호 감독 등의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9월 29일 감독과 작가, 제작자 등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암살자(들)’은 9월 23일 개봉했으며,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추격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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