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전 거래일보다 4.73% 오른 23만2천5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0조8천69억원으로, 10조6천733억원을 기록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넘어 코스닥 3위로 올라섰다. 2위 에코프로(086520)의 시가총액은 10조9천164억원으로 주성엔지니어링과 약 1천억원 차이다. 종전에는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1~3위를 차지해왔다.

다른 반도체 장비주도 상승했다. 원익IPS(240810)는 0.92%,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94%, HPSP(403870)는 4.43%, 유진테크(084370)는 0.30%, 티씨케이(064760)는 1.50% 올랐다. 이들 종목은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72%) 오른 855.91로 마감했다.

금리 급등에 따른 할인율 부담과 일부 종목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관련 조사 소식은 제약·바이오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빅테크 인프라 투자 기대가 장비·소재·부품주 상승 배경으로 거론됐다. 9월 29일 미국 증시에서는 앤트로픽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 이후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 ASML, ARM 등 관련 종목이 상승했다. ETF 가운데 ‘SOL AI 반도체 소부장’은 1.83%, ‘HANARO 반도체 핵심 공정 주도주’는 1.51% 올랐다.

‘KoAct 코스닥 액티브’는 한 달 전보다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이오테크닉스, HPSP 비중을 늘렸고, ‘TIME 코스닥 액티브’는 테스(095610), HPSP, 이오테크닉스 비중을 확대했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설비 투자 확대와 AI 인프라 수요 지속 기대를 이날 장비주 강세 배경으로 꼽았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AI 반도체 투자 심리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몰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30일 마이크론 실적, 10월 1일 한국의 9월 수출, 다음 주 후반 예정된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잠정 실적을 주요 일정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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