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9월 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영화 ‘암살자(들)’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국책은행과 관련 펀드의 투자금이 300억원 넘게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개 자료에는 중소기업은행의 영화 직접 투자 20억원과 한국산업은행이 펀드를 통해 투자한 4억원이 담겼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는 중소기업은행 참여 펀드에서 142억5천만원, 한국산업은행 참여 펀드에서 140억원이 각각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 의원은 국책은행의 직접 투자와 출자 펀드의 투자 내역을 처음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국책은행인가, 좌익 선전영화 후원회인가”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 법학과 82학번 동기이자 고시반 친구라고 언급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이 취임한 지 엿새 만에 영화에 20억원을 집행하기로 한 점도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 대한 보은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 과정에 외압이나 청탁이 있었는지 국정감사에서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범인을 ‘North Korean Agent’라고 적은 1985년 5월 미국 중앙정보국(CIA)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2011년 공개된 이 문건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1974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북한 공작원의 암살 시도를 피했지만 영부인은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 의원은 해당 사건을 다룬 영화의 역사 왜곡 논란을 제기하며 창작의 자유나 영화적 상상으로 이를 용인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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