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또다시 먹거리 논란이 불거졌다.
추석 연휴 기간 박람회장 내 푸드트럭에서 속이 제대로 익지 않은 닭강정이 판매됐고, 이를 먹은 가족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속살이 붉게 보이는 장면과 함께 살이 물컹거리는 모습도 담겼다.
40대 관람객 A 씨는 자녀들과 함께 먹은 뒤 자신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증세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업체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대체 인력 투입 과정에서 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설명했다.
당일 판매량은 80개 이상, 연휴 사흘간은 170여 개로 알려져 추가 피해 우려도 제기됐다.
앞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1만 4900원짜리 간장게장 백반 부실 논란으로도 비판을 받았고, 조직위는 먹거리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벌점 부여와 영업 제한 등 규정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운영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는 뒤늦게 전수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7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행사인 만큼,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도 운영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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