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재단이 6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유감을 표했다.
재단은 입장문에서 “정쟁에도 예의와 금도가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사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그 내용이 법원이 최종 판단한 사실이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이나 의혹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사 단계의 피의사실이나 의혹을 사실처럼 단정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검찰이 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사전에 인지하거나 관여했다고 인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이 당시 검찰이 제기한 내용을 모두 확인된 사실인 것처럼 단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단은 이를 고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표현했다.
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이 제기한 관련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법적 공방과 별개로 도덕적 책임을 졌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 전체를 던져 책임의 무게를 감당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17년 전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확정되지 않은 사실로 소환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최근 SNS에서 민주당 정치세력을 겨냥해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생전에는 비판하다가 사후에 허구의 피해자 조작 신화를 만들어 이용해 먹었다고 적었다.
또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조작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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