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 놓고 부산 시민사회 찬반 (사진= 연합뉴스 제공)

부산 2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신공항과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 목표인 2035년 개항을 위해 올해 11월 우선 시공분 착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중동전쟁 등 국제정세 변화로 공사비 현실화가 시급해졌다며, 기본설계 기간에 발생하는 공사비 상승분을 총사업비에 반영하고 특별법 개정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가 정기국회 안에 법을 개정하거나 공정 혁신과 자원을 집중해 개항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부산지역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같은 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사비 증액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반대했다. 이들은 계약 뒤 법을 고쳐 예산을 늘리는 방식은 공공 계약 원칙을 훼손한다며 특별법 개정 추진을 중단하고 우선 착공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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