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수교 77주년인 6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에서 정식 개통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전 9시부터 2시간여 동안 차량 20여 대가 다리를 오갔고, 승합차 2대는 교량 중앙에 약 15분간 머물렀다. 다만 관찰 시간에는 차량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완전히 건너가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오후 들어 차량 통행은 뜸해졌고, 개통 행사로 볼 만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오전 북측 관문에 펼쳐졌던 대형 크레인은 이후 철수했다. 외교 소식통은 개통이 이달 중순께로 연기됐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개통 시점으로는 중국 국경절 연휴(1∼7일)가 끝난 뒤인 9일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이달 16일 등이 거론된다. 지난달부터 다리를 오가는 차량이 늘었고, 지난달 20일에는 단둥에서 신의주 방향으로 대형 트럭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단둥의 한 꽃집 운영자는 최근 북한 영사관의 행사 꽃 주문은 없었다면서도 “이쪽 부근에 무역회사 등이 많이 설립되고 있으며, 우리(꽃집)도 별도의 무역용 법인을 가지고 있다”며 대교 개통에 따른 경제 발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디테일에서 합의가 덜 끝나 행사가 미뤄진 것일 가능성이 크다”며 “큰 문제가 있다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밝혔다.

· · · · · · · · · ·

관련기사

▶ 국감장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안철수, 보안 우려 제기

▶ 9개월 아기 산길 계단 영상에 갑론을박…중국 부모 육아법 논쟁

▶ 60세에 딸 낳은 중국 여성, 2년 만에 둘째 순산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