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선 안착 실패 (사진=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7,000선 부근에서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9,114.55와 비교하면 25.3%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고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제기되는 등 대외 여건도 녹록지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 대만 증시가 최고치 또는 회복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감소와 외국인 수급 약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6월 50조3천471억원에서 지난달 21조3천604억원으로 57% 줄었고,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2일 기준 100조8천421억원으로 6월 말 121조6천339억원보다 감소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8일 예정된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글로벌 금리 흐름이 코스피 방향을 바꿀 변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호조가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고, 다른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의 금리 경로가 시장금리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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