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에너지

GS건설과 미국 아모지(Amogy)가 올해 4월 세운 합작법인 아문에너지(Amun Energy)가 롯데정밀화학과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공급계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은 발전 설비와 전력 수요처에 이어 연료 공급망까지 갖추게 됐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개념 검토에 머물던 그린암모니아 발전이 실제 공급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용화 단계가 한층 가까워졌다고 본다. 다만 초기 실증 성과와 안정적 운영 여부가 향후 확산 속도를 가를 변수로 보인다.

롯데정밀화학은 아문에너지가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짓는 1MW급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소에 2027년부터 1년간 그린암모니아 1,500톤을 공급한다. 이 발전소는 기술과 운영을 실증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실제 판매하는 상업 발전소로 추진된다. 아문에너지는 2028년부터 발전 규모를 10MW로 늘리고, 이후 최대 40M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암모니아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만든 그린수소와 공기 중 질소를 합성해 생산하는 암모니아다. 생산부터 발전까지 탄소 배출이 없고, 수소보다 액화·저장·운송이 쉬워 수소 운반체로도 거론된다. 아문에너지는 암모니아의 활용 범위를 발전 연료로 넓혀 무탄소 전력 공급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대규모 설비가 아니어도 좁은 부지에 설치할 수 있고, 모듈을 추가해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날씨나 입지 제약이 적어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도서·오지, 해외 오프그리드 지역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도 거론된다. GS건설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61% 감축을 목표로 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강화되는 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무탄소 분산발전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속보] 동해고속도로(부산-포항) 화물차 단독 사고 처리중

▶ GS건설, 대서양연어 육상양식 실증 마무리…기술·운영 기반 확보

▶ GS건설, 대서양연어 육상양식 실증 마무리…운영 기술 축적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