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원청 노동자도 고공농성 돌입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화오션 원청 정규직 노동자도 고공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8일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 김유철 지회장이 경남 거제사업장 내 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한화오션 노사가 6월부터 전날까지 2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3차 제시안을 최종안처럼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사측의 3차 제시안에는 기본급 정액 13만8천689원 인상, 일시금 750만원 지급, 연 10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경조사비 일부 인상, 정년 퇴직자 재고용, 성과급제 개선 TF 신설·운영 등이 담겼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천600원 인상과 상여금 900% 지급, 정년 연장, 성과급 지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해 왔으며, 3차 제시안에 진전은 있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 6명도 지난달 30일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시설물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8일 예정된 원청 단체 교섭을 위해 내려왔고, 나머지 4명은 교섭 타결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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