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Wave Dance Festival’이 10월 3~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하고 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녹사평역 교차로부터 이태원역 1번 출구 앞까지 약 480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행사장과 연계 프로그램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을 약 6만 명으로 추산했다. 공연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졌으며, 전통춤과 스트릿댄스,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에 올랐다.

개막일에는 한국을 비롯해 에콰도르, 캄보디아,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온 90여 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댄서가 함께한 공연,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무대도 열렸다. 안은미컴퍼니와 케이발레시어터, 정승희무용단은 초청 공연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계원예술중학교와 예원학교, 선화예술중학교 학생 공연에 이어 한양대 에리카와 경희대, 세종대 등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무대에 섰다. 갈스댄스컴퍼니, 서울발레시어터, LDP × M.A.P도 공연에 참여했다. 저녁에는 27개국 시민 100여 명과 20개 퍼포먼스팀이 K-팝 커버댄스와 각국의 춤을 선보였다.

거리 노래방과 랜덤플레이 댄스, 즉흥 댄스 배틀, 연희 공연과 DDR 세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첫날 밤에는 DJ 핸섬차의 음악에 맞춰 진행된 ‘Street Moon Night’에 강원래가 특별 출연했다. 세계음식 27개를 소개하는 공간과 세계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거리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고 학생부터 전문 무용단, 해외 참가자까지 한 행사에 연결한 점이 이번 축제의 구성상 특징이다. 이태원의 클럽 ‘문나이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춤 문화를 축제의 배경으로 삼았지만, 방문객 수는 주최 측 추산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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