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올라 61.4%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0%포인트 하락한 35.7%, 국민의힘이 2.9%포인트 상승한 41.3%를 기록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두 조사는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관련한 사법부 독립성 논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을 둘러싼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와 아파트값 상승세 등이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된 점을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서도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갈등, 부동산 불안 등이 함께 거론됐다.
긍정 평가 35.2%…부정 평가는 61.4%
리얼미터가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35.2%였다.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오른 61.4%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직전 조사와 비교해 변동했으며, ‘잘 모름’ 응답은 3.4%였다.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내렸다.
| 항목 | 이번 조사 | 전주 대비 |
|---|---|---|
| 긍정 평가 | 35.2% | -2.2%p |
| 부정 평가 | 61.4% | +1.6%p |
| 잘 모름 | 3.4% | — |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됐다.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충청·부울경 하락…20대와 30대는 상승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보다 8.7%포인트 하락한 33.7%로 나타났다. 하락 폭은 조사된 지역 가운데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은 4.7%포인트 내린 30.4%, 인천·경기는 3.1%포인트 내린 33.0%, 대구·경북은 2.4%포인트 하락한 26.8%였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2.3%포인트 올라 59.7%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하락했다. 20대는 3.1%포인트 오른 27.3%, 30대는 2.1%포인트 상승한 31.3%였다. 70대 이상은 7.6%포인트 하락한 31.7%로 낙폭이 가장 컸다. 40대는 5.1%포인트 내린 37.3%, 50대는 2.9%포인트 내린 42.5%, 60대는 1.8%포인트 하락한 38.2%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 긍정 평가는 보수층에서 3.9%포인트 떨어진 10.2%, 중도층에서 3.5%포인트 하락한 39.2%, 진보층에서 1.4%포인트 내린 53.0%였다. 세 성향 집단 모두 전주보다 낮아졌다.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별 수치는 각각 해당 집단의 긍정 평가 비율이며, 전주 대비 변동 폭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다.
민주당 35.7%·국민의힘 41.3%…지지도 순위 바뀌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3%, 민주당이 35.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7.0%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포인트 올랐다. 조사 결과 발표는 두 당의 지지율 순위가 역전됐다고 밝혔다. 양당 간 격차는 5.8%포인트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희대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14.0%포인트, 인천·경기에서 10.0%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14.0%포인트, 보수층에서 5.1%포인트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17.0%포인트, 20대에서 8.8%포인트, 60대에서 7.0%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1.8%포인트, 인천·경기에서 5.9%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도 각각 4.9%포인트, 3.5%포인트 올랐고, 6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5.6%포인트, 4.3%포인트 상승했다.
소수 정당 지지도와 조사 방식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6.3%였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정당별 세부 변동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 외에 부산·울산·경남에서 6.8%포인트, 전남광주·전북에서 5.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 하락 폭은 40대 17.0%포인트, 20대 8.8%포인트, 60대 7.0%포인트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지역별 상승 수치로 대전·세종·충청 11.8%포인트와 인천·경기 5.9%포인트가 제시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민주당 지지율이 10.5%포인트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8.4%포인트 상승했다.
두 여론조사는 각각 조사 기간과 응답자 수, 표본오차와 응답률이 다르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1504명, 정당 지지도는 100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모두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2.5%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5.2%, 부정 평가는 61.4%로 집계됐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7%였다. 리얼미터는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으며, 두 조사 모두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부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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