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무단으로 떠난 일과 관련해 30일 자격정지와 벌금 255유로(약 38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대표팀 소집 기간 중 규정을 위반한 호날두에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협회 규정을 고의로 한 차례 위반한 혐의를 인정했다. 호날두는 대표팀 주장으로,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노르웨이전 교체 명단에 들고도 출전하지 못한 뒤 덴마크전 선발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접하고 캠프를 떠났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독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고, 포르투갈 감독은 사전에 호날두와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호날두가 잘못을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처분은 30일 자격정지와 벌금으로 결정됐다.
협회 규정상 최소 기간인 30일 정지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0일 징계위원회가 호날두의 규정 위반 혐의를 인정해 30일간의 출전 정지와 벌금 255유로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원화로는 약 38만원이다. 대표팀 소집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거나 소집 기간 중 무단으로 이탈한 선수에게는 출전 정지와 벌금 처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협회 규정이다. 관련 규정이 정한 출전 정지 기간은 1개월에서 6개월까지다. 이번 30일은 규정상 가장 짧은 기간에 해당한다.
| 항목 | 수치 |
|---|---|
| 출전 정지 | 30일 |
| 규정상 정지 기간 | 1~6개월 |
| 벌금 | 255유로 |
| 벌금 환산액 | 38만원 |
협회는 처분 결정 과정에서 호날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힌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에게는 과거 징계 전력이 없다는 점도 감경 요소로 반영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징계위원회가 협회 규정을 고의로 한 차례 위반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주장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번 사안은 선수의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이탈에 적용되는 규정에 따라 다뤄졌다.
출전 기회 문제로 시작된 대표팀 이탈
호날두는 지난달 네이션스리그 노르웨이전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덴마크전을 앞두고 선발로 기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참고 보도는 덴마크전이 지난달 28일 노르웨이전 뒤인 이달 2일 열릴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으며, 캠프를 떠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 이유를 설명했다.
호날두는 게시물에서 “감독이 두 번이나 약속을 어겼다”라고 주장하며 대표팀 감독과의 신뢰가 깨졌다고 밝혔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그는 노르웨이전을 앞두고 감독이 30분가량 뛸 준비가 됐는지 물었고, 자신은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회복에 집중하던 상황에서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당일 몸을 풀었지만 투입되지 않았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와 이와 관련한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설명은 출전 여부와 사전 대화가 있었는지를 두고 엇갈렸다.
대표팀을 떠난 뒤 호날두는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기로 한 사실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번복했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감독이 노르웨이전 출전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신뢰를 잃은 것이 이탈의 이유라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 징계 발표 전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에게 잠정 출전 정지 조치를 내리고 사안을 다루기로 했다. 징계위원회는 이후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무단으로 캠프를 이탈한 행위를 규정 위반으로 판단해 최종 처분을 결정했다.
10월 1일부터 적용돼 이달 말 종료
호날두는 최종 징계에 앞서 잠정 출전 정지 상태였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확정된 30일 정지는 10월 1일부터 소급 적용돼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징계 기간이 끝난 뒤에는 11월 열리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11월 덴마크와 웨일스를 상대로 2연전을 치른다. 호날두의 징계가 해당 경기 전에 끝나는 만큼 처분 기간 때문에 두 경기에 결장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징계가 끝나는 것과 대표팀 복귀는 별개의 절차다. 호날두의 소집과 출전 여부는 대표팀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가 원한다면 대표팀에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포르투갈축구협회장 페드루 프로엔사도 호날두가 대표팀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자료에서 협회장은 징계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징계 적용 시점을 두고는 협회 발표에 구체적인 날짜가 적히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관련 보도들은 잠정 조치에 이어 10월 1일부터 30일이 적용된 것으로 전했다.
사과와 복귀 가능성, 대표팀의 다음 일정
호날두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인정하고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사과했으며, 협회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전해졌다. 포르투갈축구협회장 프로엔사는 호날두를 포르투갈의 핵심 선수라고 언급하며 대표팀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장은 호날두가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 갈등을 풀고 복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감독 역시 호날두의 복귀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234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넣은 역대 최다 출전·득점 선수로 소개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캠프를 떠난 뒤에도 네이션스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고,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1월 덴마크와 웨일스를 상대로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30일 정지는 이달 말 끝날 예정이며, 이후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와 출전 여부는 감독의 판단과 소집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협회가 발표한 처분은 자격정지 30일과 벌금 255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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