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알림 서비스 ‘방송톡’을 정식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에이터의 방송 시작 정보를 팔로워에게 바로 전달해 시청자 유입을 돕는 구조다.

방송톡은 특정 크리에이터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싶어 하는 이용자에게 방송 시작 시점에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관련 정보를 보내는 방식이다. 그동안 크리에이터가 실시간 시청자를 모으기 위해 별도 SNS 채널을 활용해야 했다면, 이제는 그립 안에서 팬덤 관리와 타깃 메시지 발송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그립에 따르면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방송톡을 발송한 라이브 방송은 미발송 방송보다 매출이 약 1.6배, 평균 시청자 수가 약 1.5배 높았다. 다만 이는 특정 기간의 테스트 결과인 만큼,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크리에이터별 활용 방식에 따라 성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주얼리 및 패션 전문 크리에이터 ‘소울메이트’는 방송톡 캠페인을 통해 4개월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수 1만1000명 이상을 확보했고, 캠페인 직전 대비 월 거래액이 13배 늘어난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방송톡은 그립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그립 광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뒤 개설되는 전용 카카오톡 채널은 ‘그립X크리에이터명’ 형태로 운영되며, 팔로워에게 방송 일정과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데 쓰인다.

그립컴퍼니는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는 ‘그립팬톡’ 서비스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친구톡에 이어 방송톡까지 더해지면서, 크리에이터가 방송 전후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한층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향후에는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 정보를 안내하는 ‘장바구니톡’과 실시간 시청·구매 이력 기반의 ‘CRM 톡’도 추가될 예정이다.

오명석 그립컴퍼니 광고사업팀장은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팬덤을 실제 방송 시청과 매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방송톡과 친구톡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수익화를 지원하는 그립만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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