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가 강릉에서 열리는 2026 ITS 세계총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하며 통합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AI 스마트톨링,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의 핵심은 도로와 차량, 교통 운영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동안 쌓아온 교통 인프라 구축·운영 경험에 AI를 더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교통 인프라와 자율주행을 함께 다루는 기업이 늘고 있어, 이번 전시는 기술 시연을 넘어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 마련된 전시장은 135㎡ 규모로, ‘Connect to Innovate’를 콘셉트로 C-ITS, 스마트톨링, 자율주행 3개 구역으로 꾸며졌다. C-ITS존에서는 AI 카메라와 라이다, 노변기지국(RSU)을 활용해 보행자를 감지하고 차량에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톨링존에서는 차량 번호판 인식만으로 통행료를 처리하는 AI 영상 기반 요금징수 기술을 시연한다. 자율주행존에서는 자율주행셔틀 ‘MUVU(무부)’를 활용해 운전석이 없는 차량과 대형 곡면 LED를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강릉 전시장과 약 300km 떨어진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의 자율주행셔틀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장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3년 1월부터 강릉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총회 기간에도 올림픽뮤지엄 앞 주차장과 강릉해변을 오가는 셔틀을 운영한다. 회사는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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