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빌딩 2곳 방화 혐의 70대 체포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 2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10월 20일 오후 4시 16분께 동묘앞역 인근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남성을 수서경찰서로 옮겨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신명빌딩 3층, 낮 12시 1분께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진 한양빌딩 4층에 차례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두 곳 모두 특허법인 사무실로 파악됐으며, 남성은 범행 뒤 지하철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2022년에도 같은 건물에서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허 관련 사안에 대한 불만이 범행 동기일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화재로 변리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18명이 부상했다. 신명빌딩에서는 9명이 다쳤으며 6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한양빌딩에서는 8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3명은 심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으며 5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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