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호국훈련의 하나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서 2026년 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10월 22일 밝혔다. 해병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도로 지상작전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사 등이 참여하며 병력 6천여 명과 함정, 항공기, 드론이 투입된다.
훈련은 적의 화력과 고속기, 순항미사일, 자폭드론 등 복합 도발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등 증원전력이 도서로 전개해 합동화력대응, 통합방공, 대상륙방어, 대테러 대응과 주민 대피 지원을 훈련한다. 대드론 방호물 설치와 수송용 드론·무인수상정을 활용한 수리부속 재보급, 전자기전 관련 야외기동연습과 지휘소연습도 진행한다. 도일선 연평부대 대대장(중령)은 “빈틈없는 확고한 작전대비태세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10월 20일과 22일 유·무인기와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의 복합 침투에 대비한 공중항체 침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미상 항적이 동시에 영공에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천궁 등 지대공 유도무기와 육·해군 방공전력으로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공중전력 40여 대, 육군 천마·신궁 방공무기체계, 해군 구축함과 호위함이 참가했다.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에서는 육군 제7기동군단이 호국훈련과 연계해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진행했다. 제7공병여단과 제11기동사단, 제8기동사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814다목적교량중대 장병 등 580명이 참가했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 10대와 리본부교(RBS), 미군 개량형 전술부교(IRB) 등 공병 장비 130여 대,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도 투입됐다.
한미 장병들은 수룡과 리본부교, 개량형 전술부교를 교차 결합해 길이 280m의 연합 부교를 완성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연합 도하작전 절차와 전투 실험 성과를 확인하고 양국 장병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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