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06포인트(3.38%) 내린 5,346.71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에는 130.60포인트(2.36%) 하락한 5,403.17로 시작했지만, 10분 만에 5,305.98(-4.12%)까지 밀리며 5,2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다.
외국인은 1천9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0억원, 기관은 1천94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80억원 매수 우위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0억원, 230억원 매도 우위였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고, 국제 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1.21%,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 내렸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론(-6.26%), 엔비디아(-4.40%), 인텔(-8.04%)이 크게 떨어졌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8.07%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공방 격화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00% 오른 배럴당 113.17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39% 올랐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8%, SK하이닉스는 2.8% 안팎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장전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의 프리 IPO와 기업공개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28.19포인트(3.69%) 내린 736.03으로 밀렸다.
지수는 15.78포인트(2.07%) 하락한 748.32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0억원, 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4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신규 상장한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디티에스는 공모가 1만8천500원 대비 100%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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