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282북스는 지난 10월 9일 서울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2026 서울시 마음돌봄 페스티벌 ‘어서오세요, 마음 정거장입니다’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음돌봄 방식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28개 브랜드·단체가 참여해 ‘내 마음을 돌보는 34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사전 신청은 400명을 넘기며 조기 마감됐고, 당일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부스에서는 명상, 싱잉볼, 향기, 차, 감정카드, 그림일기, 글쓰기 워크숍, 심리검사와 상담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자의 눈에 이번 행사는 마음돌봄을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생활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으로 보인다. 특히 체험형 프로그램과 상담 정보가 함께 배치되면서 시민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방식을 고르는 흐름을 만든 점이 눈에 띈다.
282북스는 만족도 조사에서 자신의 마음이나 감정 상태를 돌아봤다는 응답이 89.6%, 자신에게 필요한 마음돌봄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4.0%, 일상에서도 실천하고 싶어졌다는 응답이 85.6%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참가 브랜드·단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실제 만난 고객이 예상과 잘 맞았다는 응답이 77.8%, 더 많은 사람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2.6%로 집계됐다.
공연과 참여형 아트도 행사에 포함됐다. 마음 휴게소에서는 래티샤 작가의 라이브드로잉, 김호연 안무가와 사전 워크숍 참여자들의 퍼포먼스, 서와콩 남매 듀오의 공연, 배우 황미영의 카운슬링 퍼포먼스, 성악가 우윤제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음 대합실의 참여형 아트월에서는 시민들이 감정과 생각을 표현했고, 힐링존에서는 휴식 공간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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