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MGC커피가 지난 9월 선보인 가을 라떼 신제품 2종이 기존 메뉴의 수요를 빼앗지 않고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2026년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메뉴 출시가 카테고리 전체의 외연을 넓히는 방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 신메뉴인 ‘하우스밀크 라떼’는 출시 이후 ‘카페라떼’ 카테고리의 일평균 매출을 출시 전 한 달 대비 약 82% 끌어올렸다. 증가폭이 신메뉴 자체 매출과 사실상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유사 메뉴인 ‘카페라떼’ 매출도 같은 기간 9% 늘었다. 신제품이 기존 라떼 고객을 대체하기보다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낸 셈이다.
‘무카페인 오르조라떼’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디카페인 라떼’ 카테고리의 일평균 매출은 직전 한 달보다 222% 증가했고, 유사 제품인 ‘디카페인 카페라떼’ 매출도 12% 늘었다. 신메뉴가 기존 라떼군과 충돌하기보다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했다고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메뉴 확장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지표로 읽힌다.
IP 협업 메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인기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협업한 ‘음, 괜찮은 휴식이군 블레이드 초코크림커피’는 출시 8일 만에 15만 잔을 기록했다. 메가MGC커피는 팬덤 수요가 음료 소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가을 신메뉴와 IP 협업 메뉴 성과의 핵심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새로운 수요를 발생시켜 카테고리 전체 규모를 키웠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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