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

어댑트의 K-뷰티 브랜드 오브제(OBgE)가 대만과 홍콩의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잇따라 들어가며 중화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에서 쌓은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는 흐름이다.

오브제는 대만과 홍콩의 왓슨스 전 매장을 비롯해 현지 유통망에 입점했다. 대만에서는 코스메드, 포야, 세븐일레븐, 돈돈돈키 등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홍콩에서는 사사, 컬러믹스, 렁펑, 마츠모토 키요시 등에 진출했다. 왓슨스를 포함한 전체 오프라인 취급 점포 수는 10월 기준 대만 819곳, 홍콩 195곳이다.

온라인 실적도 확장 배경으로 작용했다. 대만과 홍콩의 올해 9월까지 월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5.4배, 6.2배 늘었다. 홍콩에서는 내추럴 커버 파운데이션, 내추럴 커버 로션, 오일 컨트롤 피니셔 3종이 지난 8월 출시 이후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 현지 기후와 소비 성향에 맞춘 제품 구성과 유통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오브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유분과 모공 관리 수요가 크다는 점에 맞춰 제품을 운영해 왔다. 남성 그루밍에 머물지 않고 남녀 모두를 겨냥한 젠더 뉴트럴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점도 현지 확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에는 가수 겸 배우 정용화를 홍콩 홍보 모델로 발탁했고, 대만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오브제 관계자는 “대만과 홍콩에서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가 오브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혀 중화권 시장 내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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