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디자인센터(HKDC)가 2026년 10월 21일 상하이 패션 위크 SS2027 기간에 아시아 디자이너와 홍콩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문화창의산업발전처가 후원했으며, HKDC는 패션 아시아 홍콩과 HKDC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패션 브랜드 레이블후드(LABELHOOD)와 협력했다. 행사에는 패션·액세서리·라이프스타일 분야 디자이너 35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프로그램은 ‘2026 주목해야 할 아시아 디자이너 10인’ 상하이 전시, ‘아시안 패션 다이얼로그’, 홍콩 신진 패션 디자이너 쇼 SS2027 등 3개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세계 패션계 관계자와 업계 리더들이 선정한 아시아 디자이너 10인을 소개했고, 패션쇼에서는 홍콩 신진 디자이너 5명이 2027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화 프로그램에는 해로즈의 사라 마일러 최고 브랜드 및 평판 책임자와 클레미 해리스 구매 총괄, 액트 넘버원의 루카 린, 키니언 람이 참석해 아시아 패션 동향과 유통업계 관점을 논의했다. 마일러는 “아시아의 신진 디자인 인재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춘절에 런던에서 열리는 중국 신년 팝업에 아시아 디자이너 10인과 홍콩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와 업계 대화, 패션쇼를 함께 마련한 것은 홍콩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동시에 해외 유통업계와 연결하려는 구성으로 풀이된다. 런던 팝업 계획이 실행되면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접점이 넓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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