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기술주가 반등했고,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다만 이번 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남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2포인트(0.28%) 오른 52,361.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0% 상승한 7,676.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3% 오른 26,169.38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앤트로픽의 상장 신청과 공개된 재무 정보에 집중됐다.
3대 지수 상승…나스닥 0.83% 올라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전장보다 올랐다. 다우지수는 146.42포인트 상승해 52,361.58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53.09포인트 오른 7,676.77에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14.04포인트 올라 26,169.38을 나타냈다. 상승률로는 나스닥이 0.83%로 가장 높았고 S&P 500지수가 0.70%, 다우지수가 0.28%였다.
| 지수 | 전장 대비 | 상승률 | 종가 |
|---|---|---|---|
| 다우존스30 | 146.42포인트 | 0.28% | 52,361.58포인트 |
| S&P 500 | 53.09포인트 | 0.70% | 7,676.77포인트 |
| 나스닥 종합 | 214.04포인트 | 0.83% | 26,169.38포인트 |

기술주가 반등한 가운데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2.82%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AMD가 2.80%, 마이크론이 2.98%, 엔비디아가 2.39%, 브로드컴이 2.33%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4.09% 올랐다. 주요 지수 상승과 기술·반도체 종목의 오름세가 같은 거래일에 나타났다.
앤트로픽, SEC에 IPO 신고서 제출
이날 시장의 최대 화두는 앤트로픽의 상장 신청이었다.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은 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제출로 회사는 공식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앤트로픽은 IPO를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 2조달러로 평가받고, 1천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대로 상장이 이뤄지면 미국 증시 데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
최근 월가에서는 대형 기술기업이 AI에 투입하는 비용이 큰 데 비해 실제 수익 창출은 더디다는 ‘AI 거품론’이 제기돼 투자 심리가 위축돼 왔다. 앤트로픽의 IPO 서류는 AI 투자 열풍의 실효성을 살펴볼 자료로 주목받았다. 투자자들은 서류에 공개된 회사의 재무구조와 보유 자산에 관심을 보였다. DA 다비드의 길 루리아 기술 연구 총괄은 “앤트로픽은 수익성이 좋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루리아는 앤트로픽이 약 1천130억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이 자산 규모가 이번 IPO가 자금 압박 때문에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자금을 보유한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대형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들도 앤트로픽의 공시가 “IA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상장 신청서와 재무 정보가 AI 인프라 투자에 관한 시장 논의와 함께 다뤄졌다.
테슬라·반도체주 상승…메타는 하락
개별 종목 가운데 테슬라는 5.21% 급등했다. 바클레이즈가 투자 의견을 상향한 데다 스페이스X와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테슬라 주가는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양사 간 합병이 확정됐다는 내용은 원문에 제시되지 않았다. 이날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바클레이즈의 의견 상향과 합병 가능성 부각이 함께 언급됐다.
반도체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2.82% 상승과 함께 주요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AMD·마이크론·엔비디아·브로드컴뿐 아니라 SK하이닉스 ADR도 상승했다. 반면 메타 플랫폼은 1.88% 하락했다. 메타가 AI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95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내렸다. AI 관련 기업이라도 투자 확대와 자금 조달 소식에 따라 이날 주가 방향은 엇갈렸다.
브라질 증시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 EWZ는 19.82% 급락했다. 브라질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좌파 성향의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승리한 소식이 전해진 뒤 나타난 움직임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앤트로픽 IPO 소식과 기술주 상승이 주요 흐름으로 부각됐지만, 종목별로는 메타 하락과 EWZ 급락도 함께 나타났다. 원문에 따르면 테슬라와 반도체주가 오른 반면 메타와 브라질 증시 연계 ETF는 내렸다.
이번 주 빅테크 실적·연준 결정 대기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은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일정으로 남아 있다. 이번 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술기업들이 잇따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시장에는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계속됐다. 원문은 실적 발표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의 IPO 서류가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은 회사의 재무구조와 AI 투자에 관한 공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와 조달 규모는 각각 최대 2조달러와 1천억달러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번 주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와 FOMC를 앞둔 가운데, 앤트로픽의 상장 절차와 기술주 흐름을 함께 지켜보게 됐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상승과 반도체주 강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기업별 주가는 엇갈렸다. 앞으로 예정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어진다. 앤트로픽은 SEC에 신고서를 제출해 공식 상장 절차에 들어갔으며, IPO 목표와 공개된 재무 정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속보] 앤트로픽, 나스닥 상장 목표로 IPO 신청
▶ 코스피 3.52% 하락 마감…반도체주·AI 투자 우려에 5,533.77
▶ AI 투자 자금 우려에 나스닥 2.60% 하락…반도체지수 6.7% 급락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