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노스번드 포럼이 상하이에서 열려 해운업계의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는 약 4000명이 참석했으며, 5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해운업계 관계자 등을 포함해 관련 행사 기간 총 1만 5000여 명이 상하이를 찾았다. 포럼에서는 60여 개 세션이 진행됐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기술 혁신과 에너지 전환, 지정학적 상황에 대응하려면 해운업계의 회복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웨이 중국 교통운수부 장관도 업계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국제 해운의 안전과 원활한 운항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주중밍 상하이 시장은 양쯔강 삼각주에 세계적 수준의 항만·공항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주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민 중국 코스코해운그룹 회장은 해운업계의 회복력이 각 거점의 안정성과 협력 주체 간 공조에 달려 있다며,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산업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포럼에서는 상하이항과 함부르크항을 잇는 녹색해운항로의 발전 목표와 로드맵, 상하이항과 멜버른항 간 녹색해운항로의 이행계획도 공개됐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연구원은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7개 항로의 새 운임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해운 관련 기업의 운임 참고자료와 정산 기준으로 제시됐다.
녹색항로 계획과 항로별 운임지수 논의가 함께 이뤄진 것은 업계 협력이 정책적 공감대뿐 아니라 실제 운항과 거래 기준 마련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계획과 지수가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는 후속 이행 과정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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