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신규택지 7만6천700가구 공급계획 발표 브리핑을 열고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6곳에 서울 지역이 빠진 배경에 대해 "지방정부와 협의가 된 후보지부터 먼저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 신규택지 후보지가 포함되지 않은 점이 용산공원과 탄천물재생센터 개발 논의를 고려한 결정이냐는 질문에는 "그 사항과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가 발표한 경기 지역 신규택지 후보지 6곳은 김포아라 3만7천가구, 구리건원 1만4천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천가구, 하남감일2 6천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천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천가구 등 총 7만6천700가구 규모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들 물량 중 2030년까지 실제 착공할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통상 3년의 건설기간을 고려하면 이르면 2033년 최초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8·13 대책 당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전역의 그린벨트와 서울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 중 신규택지 후보지 및 주변 영향권을 제외한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 하남감일2지구와 인접한 송파구 내 일부 그린벨트를 제외하고 서울의 나머지 지역은 해제되며 해당 조치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의결과 공고를 거쳐 11월 3일께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택지 후보지에는 환경적 보전가치가 높은 그린벨트 환경평가 1·2등급지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 보존 대상 1∼2등급 면적 비율은 김포아라 18.6%, 구리건원 6.8%, 하남미사 K-컬처 0.9%, 하남감일2 19.5%, 의정부다락원 4.7%, 고양대곡지식융합 0%이며, 의정부다락원지구의 경우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 부지가 포함되어 있어 그린벨트 환경평가등급을 새로 조사해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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