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고 기록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하이브는 9월 3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매출이 1조5257억 원, 영업이익이 188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손실 422억 원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 1660억 원을 13.6% 상회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전망치를 넘어선 영업이익 외에도 순이익이 113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6740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국내 가요 기획사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목표로 하는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브는 이번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라며, 이전 최고 실적은 2025년 2분기 월드투어 ‘아리랑’으로 매출 1조4500억 원, 영업이익 1709억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K팝 기업을 넘어 글로벌 톱 티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구조적 진화에 성공했음을 수치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호조로 공연 매출이 7268억 원에 달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음반·음원 부문은 신보와 구보가 조화를 이루며 2828억 원을 기록했으며, MD·라이선싱 부문은 3346억 원의 매출을 올려 고수익 매출이 크게 기여했다.

하이브는 “회당 7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 유럽·미국 투어와 엔하이픈 미주 투어, 그리고 르세라핌·앤팀·보이넥스트도어·투어스·아일릿·캣츠아이·코르티스 등도 3분기에 투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다수 아티스트의 투어와 공연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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