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885억원이라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422억원 적자를 뒤집은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 1천660억원을 13.6% 웃어넘겼다.
매출은 1조5천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8% 증가했고, 순이익도 113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6천740억원에 달해 국내 가요 기획사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에 근접하고 있다.
하이브는 공연 매출이 7천268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와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크게 기여한 결과다.
음반·음원 부문 매출은 2천828억원, MD·라이선싱 부문은 3천3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BTS 북미 투어 기간 동안 45일간 12개 도시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팬이 현장에 모여 200만 개 이상의 MD가 판매되었다.
하이브 대표 이재상은 “BTS와의 논의를 통해 ‘아리랑’ 월드투어 이후 단체·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이 실적으로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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