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호 서울경제 미래전략부 부국장은 11월 3일 오전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의 특강’에서 ‘인공지능과 저널리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우 부국장은 “AI는 기사를 쓰지 않는다”며 “AI가 뉴스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자가 AI로 뉴스룸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강연은 ‘지피지기’, ‘유명무실’, ‘타산지석’, ‘우여곡절’, ‘온고지신’ 등 5가지 키워드로 진행됐다.
우 부국장은 AI를 정답을 말하는 도구가 아니라 가장 그럴듯한 결과를 내놓는 도구로 규정하고, 결과를 검증하고 최종 책임을 지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 자체가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됐다”며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경제의 독자 맞춤형 뉴스 서비스와 기자 전용 AI 도구 개발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현장의 업무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기술 개발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이 현장에 자리 잡으려면 개인의 노력에만 기대지 말고 조직 차원의 지원과 보상, 명확한 책임 분담 체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 사례를 들어 그간 쌓은 지역 취재 자산과 공공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탄탄한 지역 기반을 활용하면 독보적인 콘텐츠와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강 뒤 열린 월례회의에서는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권혁성)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제부 이연우 차장과 금유진 기자, 정치부 김소현 기자가 ‘셔터 거리의 경고, 무너지는 골목상권’ 연속 기획으로 수상했다. 권 위원장은 통계와 수치를 중심으로 연속 보도해 존재 이유를 보여준 기사라고 평가했다. ‘10월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은 디지털뉴스부 공혜린 기자가 받았으며,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은 “경기일보에서 수상한 첫 상이라 더 뜻깊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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