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인식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유 전 의원은 "객관적 데이터와 정확한 정보를 못 보는 사람은 대통령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식의 주장이 이어지면 부동산 통계와 비정규직 일자리 통계를 조작한 문재인 정권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부동산원이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도 대통령은 가격이 떨어진다고 말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 눈에는 강남 집값 하락만 보이고, 강남 밖 수도권의 집값과 전월세 상승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라고 했다.
강남 집값에 대해서도 부동산원은 하락했다고 하지만 KB부동산, 부동산114 등 민간 통계에서는 꼭 그렇지 않다고 유 전 의원은 말했다. 그는 통계조차 외면하니 '평탄화', '정상화' 같은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덧붙였다. 이상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확인된 유 전 의원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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