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원내대표 김민석 대표 사퇴 촉구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1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천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신천지의 이른바 '3자 비밀연합' 의혹을 규명하려면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허황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정책을 통해 김민석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어줬고, 김민석 후보는 신천지 비밀연합설을 퍼트리며 전당대회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당시 "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발언한 점도 거론했다. 11월 3일 의원총회에서 김 대표가 증거가 없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인 데 대해서는 "신파극으로 적당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대표의 의혹 제기가 정치공작이었거나, 실제 비밀연합이 있었는데 공개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둘 중 어느 경우라도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의혹이 거짓이면 김 대표를, 사실이면 민주당을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자체 조사 결과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검경 합수본에 수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를 2002년 대선 당시 병풍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에 빗대 '뉴김대업'이라고 부르며 "당장 당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1월 3일 의총에서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고, 조사 결과 비밀연합을 입증할 증거가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당내 태스크포스(TF) 조사 보고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비공개 의총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당원 대상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당내에서는 긍정 평가와 추가 책임론이 맞섰다. 이상의 내용은 매체 보도에 따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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