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11월 4일 동해상에서 신형 반항공미사일 종합체의 설계·기술 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를 수행했다. 김정식 대장이 미사일총국 및 국방과학연구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현장을 지도했으며, 시험을 통해 새로운 비행체 재료와 지능형 다중복합유도 방식, 목표식별 및 추적 능력, 탐지정보처리 장치의 기술적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날, 북한은 동부지구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부대가 가상 비행장 표적을 향해 발사·타격 임무를 완수하는 시범 화력훈련을 진행했다. 중앙통신은 해당 부대가 20여 개의 활주로 항공기 형상 표적을 정확히 타격해 폭발과 연기가 발생한 모습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과 훈련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종우 KODEF 사무총장은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집속탄을 탑재한 ‘화살1형’으로 추정되며, 저고도에서 자탄을 분리해 정밀 타격을 시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한 신형 지대공미사일이 러시아 S‑400과 유사한 유도부를 갖추고, 중앙에 날개를 추가해 급회전 시 선회율을 극대화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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