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영국 일간 가디언이 트럼프 대통령조차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정치적 부담이 됐다고 평가한 바와 일치한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당일 아침에 연간 약 40억 달러(약 5조4천억 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연말에 중단하고 무기 판매로 전환할 수 있다고 시사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자금 지원은 계속되고 있지만, 가자지구 전쟁 이후 미국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퓨리서치센터가 7월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이스라엘 극우 정부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특히 39세 이하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가디언은 새 의회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와 폭력적 정착민 제재 등을 추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 시행을 저지할 수 있다는 점을 변수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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