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저장성 닝보에서 각국 시장들이 모여 고품질 도시 발전의 방향을 논의했다. 화요일 열린 2026 글로벌 시장 대화 • 닝보 메인 행사에서는 도시 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의 틀을 넓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닝보는 최근 몇 년간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참여하며 2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과 무역·투자 관계를 구축해 왔다. 왕청 닝보시 서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 간 협력과 교류, 상호 학습을 더 강화하고 개방적 비즈니스 환경과 혁신 생태계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도시가 경제 세계화의 핵심 주체이자 문명 간 소통의 창구라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

해외 도시 수장들도 각자의 협력 의제를 내놨다. 웨인 브라운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은 과학기술 전환과 세계화를 핵심 관심사로 꼽았고, 사이드 카리미 모로코 에라시디아 시장은 관광과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도시와 투자 관계를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조아킴 무아즈 프랑스 생테티엔뒤루브레 시장도 닝보와 협력의 다리를 놓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도시 외교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산업과 교육, 문화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밍취안 닝보 시장은 닝보가 최근 몇 년간 해외 여러 도시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며 상생 발전의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닝보는 100개 이상의 국가와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추진했고 500개 이상의 해외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행사 기간에는 무역, 교육, 문화 분야 프로젝트 14건에 대한 협약이 체결됐고, 산업 협력과 연결성 강화, 문화·교육·의료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하는 닝보 합의도 함께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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