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5일 연속 하락으로 6만선 붕괴 (사진= 연합뉴스 제공)

닛케이225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57,434.7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3,643.13포인트(5.96%) 하락한 수치이며, 6만선 붕괴를 의미한다.

이번 하락은 닛케이225지수 역대 세 번째로 큰 폭이며,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에 6월 25일 최고치 72,366포인트 대비 하락률은 20%를 초과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이어지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도쿄 시장에서도 AI·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 어드밴스테스트, 키옥시아 홀딩스 등에 매도세가 몰렸다.

도요타 자동차 등 비AI 종목에도 매도 물결이 확대되었다. 도쿄 주식시장 관계자는 NHK에 “미국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차지한 ‘트리플 레드’ 구도가 무너지며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4월 반도체 대장주와 전력 인프라, 물리 AI 주식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6만선을 넘었으나, 이번 급락으로 ‘잃어버린 30년’이 끝났다는 평가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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