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협력 관계가 오래가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서 변호사는 11월 6일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사람의 관계를 “잠시 같은 배를 타고 안 싸울 뿐”이라고 표현하며 “짧으면 전당대회까지, 길게 가면 총선까지”라고 말했다. 연대라는 말이 성립하려면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토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오 시장과 장 대표뿐 아니라 한동훈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보수 진영 주요 인사 전반의 연대론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아무 연대도 없을 것 같다”며 이준석 의원과 한동훈 의원, 이준석 의원과 오 시장 사이도 연대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일주일 동안 여러 명과 통화하고 만났지만 신뢰가 없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서 변호사는 오 시장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상황이 생기면 장 대표와의 관계가 그 시점을 기점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당장은 이해관계가 맞아 협력할 수 있지만 정치 환경이 바뀌면 관계도 변할 수 있다는 취지다.
차기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제 주위에 다음 당대표에 나간다며 도와달라는 사람이 1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 일부 인사가 한 의원의 복당에 찬성하는 배경에는 전당대회에서 한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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