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에서 유행하는 '어깨빵'이 국내에서도 시작된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깨빵은 고의로 어깨를 부딪치는 행위를 뜻하는 속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몇 주 전 주말 아내와 함께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장을 본 뒤 나서려던 중 이런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당시 매장이 입장하려는 사람과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 사람으로 붐볐다고 설명했다. 줄을 서 있던 아내에게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누가 봐도 일부러 어깨를 부딪쳤다는 것이다. A 씨는 아내와 두세 걸음 떨어져 있었는데, 남성이 여성 혼자 온 것으로 알고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A 씨가 곧바로 남성을 붙잡아 욕설을 섞어 항의하자 남성은 바로 사과했다고 한다. A 씨는 가족에게 미리 주의를 당부해 두라며, 요즘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적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약자들한테만 저런다', '나도 최근 수유리에서 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잡고 CCTV 확보하고 병원 가서 진단서 끊었어야지'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본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보행자에게 일부러 몸을 부딪치는 '부츠카리'가 사회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현지 SNS를 중심으로 인파가 많은 거리에서 고의로 부딪친 뒤 달아나는 사례가 잇따라 제기됐다. 주일 중국대사관도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노린 사건이 빈번하다며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피해가 생기면 현장 사진이나 CCTV 위치를 확보해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또 일본 법에 따르면 상해가 없어도 타인의 신체를 공격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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