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이 11월 스핀오프 싱글로 1년 3컴백을 완성한 (사진= 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이 6인조 재편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1년 3컴백을 완성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오는 20일 스핀오프 싱글 '더 신 : 패러렐 월드'를 발표하며 올해의 마지막까지 쉼 없이 달린다. 올해 엔하이픈은 1월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 8월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 뮤직비디오는 13일 먼저 공개된다. 전작들이 연인의 도피와 축복을 다뤘다면, 이번 신보는 평행 세계에서 운명적 관계임을 확신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에서는 서로를 알아보고 운명임을 깨닫는 순간을 담아 어떤 세계에 있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로맨틱한 감정선을 앞세웠다. 엔하이픈은 올해 '더 신' 시리즈를 통해 힙합과 브라질리언 펑크 등의 장르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미니 7집과 미니 8집은 모두 초동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기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미니 7집으로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 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미니 8집으로는 팀 최초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22개 도시에서 37회에 걸쳐 진행되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블러드 사가'도 이어가고 있다.

6인 체제 재편과 브랜드 개편 속 거둔 커리어 하이

엔하이픈의 이러한 성과는 팀이 큰 변화를 겪은 뒤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엔하이픈은 지난 3월 희승이 팀을 떠나며 6인 체제로 재편됐다. 갑작스러운 멤버 구성 변화 이후 6월에는 그룹의 비전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브랜드 개편도 단행했다. 로고를 변경하고 팀의 정체성을 재정비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고유의 뱀파이어 콘셉트와 서사는 이어갔다. 이후 발표한 미니 8집으로도 자체 최고의 성과를 내면서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엔하이픈이 올해 발표한 주요 앨범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앨범명발매 시기초동 판매량주요 차트 성과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1월200만 장빌보드 아티스트 100 1위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8월200만 장빌보드 200 1위

이처럼 엔하이픈은 멤버 구성 변화와 브랜드 개편이라는 내적 변화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음원 및 음반 시장에서 연이어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니 7집과 미니 8집이 연속으로 초동 200만 장을 돌파한 것은 팀의 탄탄한 글로벌 팬덤 화력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 정복과 함께 전 세계 22개 도시 월드투어 순항은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주류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팬들을 향한 진심 담은 연말 고백과 수록곡 참여

연말을 앞두고 발표하는 이번 싱글에는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수록곡 '아이러브유 시즌'은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각자의 목소리로 풀어냈다. 올해 엔하이픈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해 온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더 신 : 패러렐 월드'는 변함없는 지지와 꾸준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앨범이다. 기존 뱀파이어 세계관에서 벗어나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서로를 유일한 운명이라고 믿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루며,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에는 어느 세계에 있더라도 오직 너만을 원한다는 고백을 담았다. 멤버들은 자신이 쓴 부분을 직접 노래하며 저마다의 언어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3년 만의 연간 1억 장 앨범 시장 속 엔하이픈의 위치

올해 가요계는 앨범 시장의 뚜렷한 반등세와 함께 연말 1억 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써클차트 집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실물 앨범 누적 판매량은 약 7900만 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60만 장 많다. 남은 석 달 동안 2100만 장 이상이 팔리면 2023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판매량 1억 장을 회복하게 된다. 상반기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와 코르티스, NCT 위시 등 보이그룹의 활약으로 월 판매량이 1000만 장을 넘는 등 기세를 올렸다. 8월에는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NCT 127이 잇달아 컴백하면서 월 판매량이 1100만 장을 넘겼다. 다만 9월에는 컴백 주기에 따라 실물 음반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600만 장대 후반에 머물렀으나, 4분기에도 세븐틴 정한·조슈아, 엔믹스, 베이비몬스터, 아이브, 아일릿, 라이즈,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상승 기조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엔하이픈은 11월 스핀오프 싱글 '더 신 : 패러렐 월드'를 통해 '더 신'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연말까지 치열한 가요계 컴백 행렬에 가세한다. 엔하이픈은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 뮤직비디오를 13일 오후 11시 59분에 먼저 공개하고, 신보 음원은 20일 오후 2시, 음반은 23일 정오에 각각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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