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정세연 기자=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시청자들의 큰 관심 속에 그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SBS에서 방송된 이 드라마 최종회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11.9%를 기록하며 대중의 호응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도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7%에 달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토요일 방송 중 1위로, 주요 광고주들에게도 주목받았다.
마지막 회에서 강하게 발산된 여운은 극 중 강빛나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이 장면은 과거 오미자에게 들었던 예언 "같이 있으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라는 말과 연결되며 한다온을 깊은 슬픔에 빠뜨렸다. 그러나 강빛나는 신의 뜻에 따라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이야기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강빛나는 돌아온 후 악인을 처단하는 장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사형을 선고받은 악인 정태규에게 처단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정태규는 악행을 빠뜨린 자였으며, 강빛나는 그를 처절하게 단죄했다. 이러한 처단 과정에서 정태규와 정재걸이 나타났고, 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마주하게 했다.
그녀가 맞닥뜨린 사탄의 모습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사과는 의무지만 용서는 의무가 아니다"라는 발언은 특히 주목받았다. 정태규를 지옥으로 보낸 뒤 강빛나는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지옥으로 돌아가는 운명 속에서도 바엘로부터 3년의 시간을 받으며 진정한 판사로서의 시간을 보냈다.
강빛나와 한다온은 이러한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을 나누며, 강빛나는 판사로서의 사명과 과거 사건의 피해자들을 마음에 새겼다. 그런 중에 바엘이 다시 등장하여 강빛나에게 새로운 시련과 선택의 기로를 전했다.
드라마는 데뷔부터 마지막까지 법의 망을 피해 가는 죄인들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현실 세계에서 실제 있을 법한 범죄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긴장감과 박진감은 박신혜의 열연과 독특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가능했다.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이 용서하지 않은 죄는, 법도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지옥에서 온 판사'는 여운을 남겼다. 풍성한 서사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 드라마는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