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의 여파로 MBC가 주요 프로그램 편성을 긴급히 변경했다.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복면가왕' 등이 모두 결방되고, 긴급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MBC는 이날 사고를 보도하기 위해 긴급 뉴스특보를 편성하고, 오후 7시에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중계를 취소했다. 시상식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생중계가 아닌 녹화 방송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낮 12시 10분에 방송 예정이었던 '출발! 비디오 여행'과 오후 6시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도 모두 결방되며, 사고 상황을 전달하는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이번 편성 변경은 이날 오전 9시 7분경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의 추락 사고와 관련이 있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외벽과 충돌하며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남성 35명, 여성 45명으로 총 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MBC 측은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해 시청자와 국민들의 안전과 사고 수습 상황 전달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 편성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안공항 사고에 대한 구조와 사고 원인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방송사들은 추가적인 사고 소식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