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7월 한 달간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286만 8111건을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검색량과 콘텐츠 소비, 긍·부정 반응 등 디지털 데이터를 종합해 대중의 인식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여론조사와 달리 실시간으로 쌓이는 온라인 활동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보완적 지표로 쓰인다.
순위는 이재준 수원시장에 이어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민경선 고양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최현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기형 김포시장 순으로 상위 10위권이 형성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조사가 민선 지방선거 이후 처음 나온 경기도 기초단체장 부문 결과라며,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행정 성과가 빅데이터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과 성남, 용인, 고양 등 대도시와 광명, 안양, 김포, 남양주 등 성장 거점 도시의 단체장들이 고르게 순위권에 포진했다며, 인구 규모와 산업 구조가 다른 지역에서도 시정 성과가 대중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지수는 오프라인 활동은 제외된 온라인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산출된 결과여서, 실제 행정 성과나 주민 체감도를 온전히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은 짚어볼 대목이다. 단체장 순위가 온라인 여론의 스냅샷에 가깝다는 점에서, 향후 실제 정책 성과와의 상관관계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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