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7일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4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었고, 영업이익은 2532억 원으로 4.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액은 2조7719억 원, 영업이익은 504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9%, 11.1% 늘었다. 국내와 해외 사업이 동시에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사업 매출은 78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얼음정수기 제품군과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등이 판매를 이끌었고,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24만2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51.6% 늘었다. 비렉스는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안마 매트리스 침대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슬립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고, 벽걸이 에어컨과 음식물처리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 새로 추가된 렌탈 품목도 계정 확대에 기여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58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 4345억 원(22.2%↑), 미국 669억 원(15.2%↑), 태국 660억 원(53.9%↑), 인도네시아 133억 원(12.2%↑)을 기록해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태국 법인의 성장률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동남아시아 렌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 모두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를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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