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8월 6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6천949억원으로 3.9% 줄었지만 서비스수익은 2.0% 증가한 3조76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0.3% 늘어난 2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AIDC) 등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 수익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1조6천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3천146만7천여개로 5.2% 증가했고 2분기에만 53만6천여개가 순증했다.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은 2천244만2천여개로 7.2%, 알뜰폰(MVNO) 가입 회선은 902만5천여개로 0.4% 늘었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4.3% 늘어난 6천638억원을, 이 중 인터넷 수익은 7.6% 증가한 3천25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천644억원으로 8.6% 늘었다. 이 가운데 AIDC 사업은 코로케이션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9% 증가한 1천24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개소할 계획이다.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통한 추가 전력 확보와 지방 거점 구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달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까지 약 1천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올해 중간 배당금은 전년보다 약 8% 늘어난 270원으로 정해졌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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