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2016년 공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에 등장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소년 '베이비샤크보이'가 10년 만에 음악으로 돌아온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이비샤크보이의 첫 디지털 싱글 'WAVE'를 오는 20일 낮 12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싱글은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 IP와 실제 출연자의 성장 서사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첫 아티스트 프로젝트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누적 조회수 170억 뷰를 넘기며 69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지키고 있고, 베이비샤크보이 역시 지난해 아기상어 10주년 기념 숏폼 콘텐츠에 깜짝 등장해 누적 2,200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아기상어 옆에서 춤추던 소년이 이번에는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컴백을 넘어 하나의 캐릭터가 실존 인물로서 독립적인 서사를 갖추려는 시도로 읽힌다.

'WAVE'는 베이비샤크보이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다시 대중 앞에 서는 소회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다짐을 담았다. 몬스타엑스 주헌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베이비샤크보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WAVE: 소년의 기록'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베이비샤크보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베이비샤크보이는 "어린 시절 영상을 지금까지 기억해 주신다는 사실이 늘 감사했다"며 "이제는 제 목소리와 제가 직접 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영상 속 소년을 다시 소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 콘텐츠에서 출발한 IP가 원년 출연자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팬층을 겨냥한 음악 콘텐츠로 확장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그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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