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3.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78%에 장을 마쳤다. 연 3.9%를 웃돌던 3년물은 지난 5일 3.669%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 3.8%대에 근접했다. 10년물은 3.1bp 오른 연 4.239%, 5년물은 3.0bp 오른 연 3.994%, 2년물은 2.8bp 오른 연 3.601%로 각각 마감했다. 20년물은 6.1bp 오른 연 4.555%, 30년물은 6.3bp 오른 연 4.585%, 50년물은 6.1bp 오른 연 4.483%를 기록했다. 1년물은 1.7bp 오른 연 3.384%, 통안증권 2년물은 1.7bp 오른 연 3.650%, 회사채(무보증3년) AA- 등급은 2.8bp 오른 연 4.476%였다. CD 91일물 금리는 연 2.930%로 전일과 같았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22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5천726계약 순매수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오늘 국고채 시장에 별다른 이슈는 없었다"며 "지난주 강세(금리 하락)에 대한 일부 되돌림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는 가능성은 낮지만 한국은행의 8월 금리 인상 루머가 있었다"며 "내일 한은 부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여기에서 나올 매파적인 발언 경계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임기 종료를 앞둔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매파적 발언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금리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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