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브랜드 가히(KAHI)를 운영하는 코리아테크(대표 이동열)가 약국 체인 플랫폼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사업제휴를 맺고 약국 유통 채널에 발을 들였다.
양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리아테크 본사에서 공동 연구개발 및 유통·마케팅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뷰티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과 약국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더마 뷰티 시장을 함께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의 첫 사례로는 가히가 코스맥스와 6년간 공동 연구해 내놓은 캐비아 PDRN EGF 앰플이 꼽힌다. 이 제품은 전국 700여 개 참약사 약국 체인에 입점해 소비자와 만난다. 캐비아 추출 PDRN 성분을 앞세운 스킨케어 제품으로, 약국이라는 새로운 접점을 통해 유통망을 넓히게 됐다.
양사는 약국 환경과 더마 코스메틱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약국 전용 뷰티 라인업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가히의 상품 기획력에 참약사 약사 네트워크의 피부 전문성을 결합하겠다는 계획이다.
가히로서는 이번이 브랜드 출시 후 첫 약국 채널 진출이다. 자사몰과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 라이브커머스에 이어 약국 유통망까지 확보하면서 채널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약국이라는 채널 특성상 소비자 신뢰를 얻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실제 매출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참약사 역시 늘어나는 더마 화장품 수요에 맞춰 약국 내 뷰티 카테고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는 “신뢰도 높은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참약사와의 협업은 가히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사의 R&D 노하우와 참약사의 유통 파워를 결합해 소비자가 약국에서도 고기능성 뷰티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대표 K-뷰티 브랜드인 가히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업을 통해 참약사 체인의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차별화된 약국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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