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속가능 여행 프로젝트 ‘쓰봉크럽’의 두 번째 여행지로 창원을 선정했다. 단순히 거리를 청소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첫 번째 여행지였던 속초가 이미 많은 여행객이 찾는 지역이었다면, 이번 창원은 향후 여행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지역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골랐다는 게 여기어때 측 설명이다.

창원편 프로그램은 지역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함께 로컬 문화 체험을 결합했다. 참가자들은 250년 역사를 지닌 마산어시장을 둘러보며 저녁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는 장보기 체험에 나서고, 창동예술촌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 공예 체험도 진행한다. 숙소도 기존 게스트하우스 대신 바다가 보이는 카라반 캠핑장으로 마련해, 참가자들끼리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과 봉사, 지역 체험을 한데 묶은 구성이어서 지방 소도시 관광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여행은 다음 달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쓰봉크럽은 여기어때가 2022년부터 이어온 ESG 캠페인으로, 그동안 여행지에서 10만 리터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플로깅 현장에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여행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현장에서 플로깅 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둘 예정이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쓰봉크럽 창원 투어는 여행지 청소 활동과 함께 지역 시장과 예술, 캠핑을 경험하며 도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여행자가 지역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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