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해 동박 제조업체 론디안왓슨 뉴 에너지 테크(LONDIAN WASON NEW ENERGY TECH INC.)가 티커 심볼 'FOIL'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식 상장했다. 캔터 피츠제럴드, 화타이 증권 미국법인, CMB 인터내셔널 캐피털 등 다수의 글로벌 증권사가 이번 기업공개(IPO)의 인수주관사로 참여했으며, 거래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박은 배터리와 동박적층판(CCL),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론디안왓슨은 2025년 판매량 기준 세계 최대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급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 CATL, SK온, 삼성SDI, ATL, 파나소닉 인더스트리얼 머티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초박형 배터리용 동박부터 HTE·HVLP 규격의 PCB용 동박까지 전 제품군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며, 미국 증시에 상장한 전 세계 유일의 동박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왕관란 회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동박 산업의 제품과 솔루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초박형 및 고인장 성능 배터리용 동박, 고급 CCL·PCB 고객을 위한 VLP·RTF·HVLP 동박 솔루션 등 핵심 제품군의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뿌리를 두고 한국·일본 주주 및 고객들과 협력해 온 글로벌 기업으로서 자본시장에 진출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하베스트 글로벌 캐피털 인베스트먼트와 하이티움 글로벌이 이번 IPO의 주축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달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고도화, 연구개발, 제조공정 효율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 쓰일 예정이다.
론디안왓슨은 2026년 3월 말 종료된 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3.71% 증가했고,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배터리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이번 상장이 생산 확대와 기술 투자에 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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