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솔이 8월 14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에서 열린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3언더파로 공동 7위였던 그는 하루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신인 자격으로 뛰는 김민솔은 이미 4월 iM금융오픈,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상금 9억8천962만원과 대상 포인트 313점, 신인상 포인트 1천621점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최초로 '루키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앞서 2019년 임희정, 2014년 백규정, 2006년 신지애, 2002년 이미나가 신인 시즌 3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민솔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았고 후반 1~2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3번 홀에서는 131m를 남긴 세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며 더블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6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선두를 지켰다. 그는 "어제는 퍼트 거리를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거리 감각이 좋아서 라인을 보기 수월했다"며 "이번 주는 60~70% 정도의 컨디션이지만 점점 올라오는 중이니 스스로를 믿고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채운 이다연은 4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로 노승희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대상 포인트 2위 서교림은 한 타를 잃어 공동 12위(4언더파 140타)로 내려앉았고, LPGA 투어 김아림은 2언더파 142타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두 타를 잃어 3오버파 147타에 그치며 공동 77위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 145타(공동 5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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