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자였던 백인천 전 감독이 8월 15일 오전 6시 41분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뇌출혈로 치료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전날인 8월 14일 오전 6시께 천안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심폐소생술 끝에 혈압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위중한 상태가 이어져 평소 정기 치료를 받던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하루 동안 치료받다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23년간 활약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청룡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며 타율 0.412를 기록해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았다. 1975년에는 일본 다이헤이요 라이언스 소속으로 타율 0.319를 올려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1990년에는 MBC 청룡을 인수해 재창단한 LG 트윈스의 초대 감독을 맡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후 삼성 라이온즈(1996∼1997년)와 롯데 자이언츠(2002∼2003년) 감독을 지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역대 두 번째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17일 오전이다. 고인의 타계로 프로야구 원년 6개 구단 초대 감독 중에는 박영길(85) 전 롯데 감독만 생존하게 됐다.
· · · · · · · · · ·
관련기사
▶ 백인천 전 감독, 뇌경색 악화로 위독…가족 "연명치료 원치 않아"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